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KT는 27일 서울 종로구 KT EAST 사옥에서 KT에스테이트, 현대해상, 현대하임자산운용과 시니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현대해상 그룹은 각 사의 핵심 역량과 자산을 결합해 ▲시니어 전용 종합 서비스 출시 ▲프리미엄 하우징 기반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양측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응해 통신·보험·부동산을 융합한 새로운 고객 중심 플랫폼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KT는 연내 가전 구독 서비스와 현대해상의 건강·생활 특화 보험을 결합한 ‘시니어 통합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한 KT 멤버십 장기 이용자와 시니어 고객에게는 콘텐츠 쿠폰과 제휴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확대한다.
양측은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 사업도 추진한다. KT의 AI·IoT 기반 솔루션과 현대해상 그룹의 건강·생활 보장을 접목해 ‘시니어 컨시어지 모델’을 설계, 맞춤형 주거·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규완 현대해상 기획관리부문장은 “금융, 통신, 부동산은 시니어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의 핵심 요소”라며 “각 사의 역량을 결집해 실효성 있는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시니어 고객 전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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