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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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KT는 장기고객 전용 프로그램 ‘장기고객 감사드림’이 개편 1주년을 맞아 이용률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혜택 범위와 품목을 확대한 뒤 쿠폰 사용 건수는 20% 늘었으며, 고객들은 OTT 구독, 안심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혜택까지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 혜택인 ‘쿠폰드림’은 5년 이상 이용 고객에게 최대 10장의 쿠폰을 제공하며, 개편 후 1년간 250만명이 참여해 누적 사용 건수는 1200만건을 돌파했다. 연령별로 선호 서비스가 달라 20~30대는 티빙·밀리의서재·지니뮤직 등 콘텐츠 구독을, 10대 이하와 60대 이상은 통신 혜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가족 간 ‘선물하기’ 기능도 인기다. 전체 쿠폰 사용량의 약 15%가 선물로 소진됐고, 이 중 90%가 데이터 쿠폰이었다. 부모가 자녀에게 데이터를 보내는 사례가 많아 가족 단위 통신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또 다른 혜택인 ‘초대드림’은 스포츠·콘서트·영화·펫 행사 등으로 총 9회 운영됐으며, 30만명이 응모하고 1만4000명이 참여했다. ‘자라섬 페스티벌’이나 키즈·펫 전용 프로그램 등 맞춤형 기획이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KT는 1주년을 맞아 오는 9월6일 ‘자라섬 페스티벌’에 장기고객 2500명을 특별 초청하고, 후기 이벤트를 통해 티빙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향후 고객 데이터 기반 AI 맞춤 추천을 강화하고, 초대드림 역시 더욱 다채롭게 확대할 계획이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상무)은 “장기고객 감사드림은 KT와 함께한 시간을 혜택으로 보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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