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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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넥슨은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을 기반으로 성남교육지원청과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은 성남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와 교육 네트워크를 연계해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넥슨은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디지털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나선다.

넥슨은 협약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Hello! 학부모 토크 콘서트’에서는 아주대 김경일 교수의 ‘디지털 시대의 자녀 교육과 소통’ 강연과 함께, 넥슨 담당자의 ‘헬로메이플 활용법’ 특강이 진행돼 성남 지역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4분기에는 성남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헬로메이플로 경험하는 미래의 게임 크리에이터’ 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밖 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된 이 과정은 총 10차시로 구성되며,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제작하고 발표하면서 디지털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민석 넥슨 총괄 디렉터는 “본사가 위치한 성남에서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 역시 “지역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디지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된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기초 코딩을 배울 수 있는 블록코딩 플랫폼이다. 현재 전국 각지의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꾸준히 활용되며 디지털 교육 현장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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