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넥슨이 자사 대표 IP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열고,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스페셜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메이플 아지트’는 총 181석, 약 200평 규모의 ‘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으로, 지난해 7월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문을 연 ‘카페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두 번째 플래그십 공간이다. 넥슨은 강남 도심에 ‘메이플 아지트’를 열어 서울 지역에서도 IP 체험형 상설 공간을 마련하고, 이용자 접점과 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스페셜 오픈’ 기간 동안은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1차 티켓은 10월 2일 오후 7시, 2차 티켓은 10월 16일 오후 7시에 티켓링크에서 판매되며, 사전 발급된 멤버십 코드를 보유한 이용자만 구매할 수 있다. 멤버십 코드는 9월 18일부터 ‘메이플스토리’ 캐릭터가 270레벨 이상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발급된다. 정식 개방은 11월 3일부터다.
행사 기간에는 팡이요, 세글자, 명예훈장, 청묘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이벤트를 기획·운영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넥슨은 ‘메이플 아지트’ 오픈을 기념해 ‘스페셜 오픈’ 기간 판매된 티켓 및 식음료 수익과 현장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를 기반으로 산정한 금액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이름으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전액 기부한다. 회사는 “IP 체험 공간을 통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