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피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2포인트(0.29%) 오른 3210.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8.0포인트(0.25%) 오른 3208.83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랠리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78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과 73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SK하이닉스(3.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8%), 기아(-0.47%), HD현대중공업(-0.39%), 삼성전자(-0.14%), KB금융(-0.09%) 등은 내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현재 고용 둔화 흐름이 경기 침체가 아니라 과열 국면 진정이라고 받아들이는 모습”이라며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둔 관망세 속 뚜렷한 방향성 부재한 장세 지속할 전망이나, 금리 인하 내러티브 속 성장주 중심의 강세는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9포인트(0.31%) 오른 807.9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7포인트(0.46%) 오른 809.09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4억원, 21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34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에이엘비바이오(2.93%), HLB(1.52%), 파마리서치(2.57%) 등은 올럈다. 펩트론(-1.15%),에코프로비엠(-1.02%), 레인보우로보틱스(-0.89%), 알테오젠(-0.96%)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393.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위험 자산의 매력도가 올라갔다는 해석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06포인트(0.77%) 오른 4만5621.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2포인트(0.83%) 상승한 6502.08, 나스닥종합지수는 209.97포인트(0.98%) 뛴 2만1707.69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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