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와이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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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한화오션이 1조4000억원 규모의 블록딜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6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4.21%) 하락한 1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화임팩트파트너스가 보유 중이던 한화오션 지분 전량(4.27%)을 블록딜로 처분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임팩트파트너스는 전일(4일) 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 방식으로 한화오션 주식 전량(1307만 5691주)을 해외 기관 투자자에게 모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0만7100원으로, 총 1조4000억원 규모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임팩트파트너스는 주주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한화오션의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기존 46.28%에서 42.01%로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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