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2024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2024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

[서울와이어=최찬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추가하며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한 수주 행진에 힘을 더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이 아시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4095억원으로 선박은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돼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이달 들어 두 번째 성과다. 지난 4일에는 HD현대삼호가 아프리카 선주와 2422억원 규모의 원유운반선 2척을 따낸 바 있고 지난 7월에도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가 각각 컨테이너선 2척씩을 수주했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86척, 약 117억5000만달러를 확보해 연간 수주 목표치(180억5000만달러)의 65.1%를 달성했다.

선종별 수주 현황을 보면 ▲컨테이너선 52척 ▲탱커 12척 ▲LNG운반선 5척 ▲LNG 벙커링선 6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8척 ▲에탄 운반선 2척 ▲PC선 1척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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