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왼쪽)와 박우범 LS일렉트릭 상무(오른쪽). 사진=LS일레트릭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왼쪽)와 박우범 LS일렉트릭 상무(오른쪽). 사진=LS일레트릭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LS일렉트릭과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내 탄소배출절감을 위해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통합관리솔루션(FEMS)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3년 7월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럽 탄소국경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LS일렉트릭과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RE100 캠페인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을 통해 발전된 전력으로 사용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글로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다.

협약에 따라 완공된 창원공장 태양광 설비는 총 13개 건물 옥상에 1만5556㎡ 규모로 구축됐다. 연간 최대 5.8기가와트시(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공장 전력 사용량의 일부를 충당하고 나머지 전력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외부 발전시설에서 조달받는다. 

FEMS를 통해 설비별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에너지 운용 효율을 확보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전력사용 비용을 매년 12억원 절감하고 내년부터 RE 16%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창원공장의 태양광 설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 사례"라며 "지속가능한 제조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범 LS일렉트릭 상무는 "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볼보그룹코리아의 지속가능경영과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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