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SK에너루트, 울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롯데케미칼은 인산형연료전지(PAFC)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준공식이 29일 열렸다고 밝혔다. 청정수소를 본격 도입하면 별도의 설비 변경 없이 연료 전환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SK가스 자회사와 롯데화학군의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향후 20년간 운영된다. 울산시 세수 증가와 지역 내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하는 등 지역 경제 상생 발전에도 이바지한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를 포함한 후속 사업 건설을 위해 지난 9일 총 27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체결했다. PF에는 금융 주선사인 국민은행을 포함한 5개 금융기관이 참여했고 전액 선순위 대출 방식으로 조달이 이뤄졌다.

김용학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민들과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호문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울산과 롯데SK에너루트가 탄소중립 실현을 향해 내딛은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국내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고 넷제로 달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