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왼쪽)과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 사진=GS칼텍스
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왼쪽)과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 사진=GS칼텍스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GS칼텍스는 지난달 30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설비 및 탄소중립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 내 자가발전 핵심 설비인 가스 터빈의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하우를 한국남부발전과 교류한다. 자가발전 설비는 탄소배출이 적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 감축에 기여한다. 가스 터빈 보유사인 한국남부발전의 고도화된 운영 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한다. 

GS칼텍스와 한국남부발전은 수소 생산과 소비, 에너지 전환 등의 수소 계통 운영 및 설비 관리 기술 협력도 도모한다. 한국남부발전은 LNG 등 기존 연료에 수소를 혼합 발전하는 '수소 혼소'를 검토하고 있어 GS칼텍스의 수소 공정 운영 및 설비 관리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양 사가 함께 한계를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은 "양 사의 탄소감축 기술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