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초가성비 주류 라인업이 사케까지 확대됐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초가성비 주류 라인업이 사케까지 확대됐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서울와이어=고정빈 기자] 최근 국내 주류 시장에서 사케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사케 수입량은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이는 장기화된 엔저 기조와 일본 여행 증가로, 사케 경험이 확산되며 국내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사케는 다양한 요리와 페어링이 용이하고 하이볼·칵테일 등으로도 즐길 수 있어,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인기 사케 ‘스모’를 1.8ℓ 대용량으로 기획해 지난 16일부터 오프라인 채널 단독으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스모’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주류다. 실제로 올해 누계기준 롯데마트 일본술 상품군 내 판매량 5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스모’는 기존 900㎖ 제품 대비 용량을 두 배로 늘린 동시에, 100㎖당 단위 가격을 약 10% 낮춰 가성비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포장지를 기존 하늘색에서 보라색으로 리뉴얼해 가시성을 높였다.

최지영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고객들의 주류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번 대용량 사케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케와 같은 가성비 주류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주류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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