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아침 날씨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걸어가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쌀쌀한 아침 날씨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걸어가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다음주 초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이번주 초보다 더강한 추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26일부터 북쪽에서 유입된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영향으로 27~28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 낮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낮을 것으로 24일 예보했다. 중부 내륙과 남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으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음 주 27~28일에는 찬 바람이 쌩쌩 부는 강추위가 예상되며 강원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한파주의보는 10월~4월 중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영하 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오는 28일 기준 주요 도시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를 비롯해 전국 내륙이 0~7도,  한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등 전국 내륙이 12~17도를 보이겠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특히 27~28일에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이번 주 초반 기온보다 다음 주 초반에 기온은 조금 더 크게 떨어지는 형태라 더 쌀쌀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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