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드림모션(대표 이준영)은 신작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 ‘마이 리틀 퍼피(My Little Puppy)’를 11월 7일 글로벌 출시했다.

‘마이 리틀 퍼피’는 ‘먼저 세상을 떠난 반려견이 저승길에서 주인을 맞이한다’는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이용자는 무지개 다리 건너 강아지 천국에 있는 웰시코기 ‘봉구’가 되어, 막 저승길에 들어선 주인을 마중하러 가는 여정을 함께한다. 바다·사막·설산 등 서로 다른 분위기의 지역을 탐험하며, 저마다 사연을 지닌 사람과 강아지들을 만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다.

이번 글로벌 출시 버전은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브라질·포르투갈),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튀르키예어, 태국어 등 총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출시를 기념해 11월 18일까지 스팀에서 20%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마이 리틀 퍼피’는 앞서 공개된 체험판이 감성적인 서사와 반려견 시점에서 진행되는 독창적 연출로 호평을 받았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 플레이 영상이 확산되며 관심이 확대된 바 있다.

이준영 드림모션 대표는 “주인공 ‘봉구’는 실제로 내가 입양해 함께 지냈던 유기견이었고, 3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났다”며 “비슷한 추억을 가진 이들에게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는 메시지가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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