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람보르기니 레부엘터, 우르스, 테메마리오가 도열해 있다. 사진=람보르기니 제공

[서울와이어=천성윤 기자] 람보르기니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 총 8140대를 인도하며 매출 24억1000만유로 (약 4조2613억원), 영업이익 5억9200만유로(약 9890억 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유럽·중동·아프리카가 3683대로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했고 미주 2541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916대를 기록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은 람보르기니의 견고한 산업 모델과 일관된 전략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환율 변동과 미국 관세 정책 등 불리한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화를 안정적으로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혁신과 품질,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올로 포마(Paolo Poma)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람보르기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의 신뢰를 반영하는 안정적인 주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견고한 주문량은 전 세계 고객들의 두터운 신뢰를 보여주며, 환율 및 미국 관세 변수 속에서도 당사의 구조적 안전성과 장기 비전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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