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가 ‘지스타 2025’ 개막 이튿날까지 가장 긴 대기열을 형성하며 행사 최대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엔씨(NC)는 ‘아이온’ 정식 후속작인 아이온2를 오는 19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앞두고 지스타 현장에 단일 게임 기준 최대 규모인 100석의 시연존을 마련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부터 관람객이 몰리며 평균 4시간 이상 기다려야 시연이 가능한 장사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아이온2 먼저 해보려면 반나절은 잡아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200가지가 넘는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직접 조절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이후 대표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에 입장해 수동 전투 중심의 액션과 이동 자유도를 체감했다.

백승욱 CBO는 지스타 오프닝 세션에서 “아이온2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걷고, 날고, 헤엄치며 탐험할 수 있는 원작의 이상을 구현한 세계”라며 “데바로서 첫 여행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엔씨(NC)는 시연존 외에도 돔형 파노라마 상영관 ‘NC시네마’를 운영하며 아이온2 신규 트레일러를 상영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아이온2는 11월 19일 00시 정식 출시되며,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은 16일부터 가능하다.
부산=서동민 기자
sd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