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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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국내 여행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중일 갈등이 심화되자 반사 수혜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노랑풍선은 전일 대비 970원(16.11%) 오른 6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참좋은여행(13.48%), 모두투어(4.21%), 하나투어(2.05%) 등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항공주인 에어부산(5.90%), 제주항공(3.95%) 등도  오르고 있다.

국내 관광 관련주가 상승하는 데는 중국과 일본 사이 관계가 악화되면서 우리나라 관광업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는 발언을 하며 중일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자국민들에게 “단기간 내 일본 여행을 피하라”며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주재 일본 대사관은 현지 체류 일본인을 상대로 안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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