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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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고려아연이 장 초반 강세다. 소강상태였던 경영권 분쟁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는 해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거래일 대비 4만3000원(4.02%) 오른 11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영풍-MBK 연합이 내년 3월 중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등 분쟁 ‘3라운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을 쥐고 있는 자회사 YPC를 MYG라는 신규법인에 흡수합병시키기로 했다. YPC는 고려아연의 지분 526만2450주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이달 새롭게 만든 MYG와 합치는 게 골자다. 

통상 경영권 분쟁이 생기면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지분율 확보를 통한 매입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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