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AI 기업 소리소리AI 참여

듀스 신곡 '라이즈' 프로모션 사진. 사진=와이드컴퍼니 제공
듀스 신곡 '라이즈' 프로모션 사진. 사진=와이드컴퍼니 제공

[서울와이어=천성윤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등에 업고 듀스가 28년만 신곡을 발표했다. 고인이 된 멤버 김성재의 목소리를 AI로 복원했다. 

19일 듀스 멤버 이현도가 이끄는 연예기획사 와이드컴퍼니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정규 4집 프로젝트의 신곡 '라이즈(Rise)'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1990년대를 풍미한 힙합 듀오 듀스의 마지막 발표곡은 1997년 베스트 앨범 수록곡 '사랑, 두려움'이다. 1993년 결성된 듀스는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등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나 1995년 해체를 선언했고 그해 김성재도 돌연 세상을 떠났다.

이현도는 이번 신곡에서 김성재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복원해 듀스의 원년 느낌을 재현한다. 음성 AI 전문기업 소리소리AI와 제휴해 목소리 톤과 질감을 재현하는 엔진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김성재의 목소리를 되살렸다.

또 AI 영상 전문 스튜디오 '디 에이프 스쿼드'가 뮤직비디오 제작을 맡는 등 이번 프로젝트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고 전했다. 

듀스는 신곡 발매 당일 광화문 KT스퀘어와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특별 청음 행사 '더 사운드 스테이지 위드 KT(THE SOUND STAGE with KT)'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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