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카카오가 이모티콘 서비스 출시 14주년을 맞았다. 카카오는 지난 14년간 누적 85만개의 개별 이모티콘을 출시했으며, 이용자들이 주고받은 이모티콘 발신량은 3000억건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는 올해도 다양한 창작자와 협업해 새로운 IP 기반 이모티콘을 선보이고, 이용자들이 더 폭넓게 창작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왔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정기 무료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에서는 153종의 이모티콘이 제공됐고, 누적 다운로드는 6800만건을 기록했다. 이모티콘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이모티콘 플러스’는 여러 차례 체험 행사를 운영하며 누적 20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주년을 기념해 카카오는 생일 파티 콘셉트의 이벤트 페이지를 오픈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기 캐릭터 IP인 ‘망그러진 곰’, ‘가나디’, ‘슈야와 토야’, ‘GO라니’, ‘토심이’, ‘극락 쿼카’, ‘오니기리’, ‘찌글 눈멍이’, ‘곽철이’, ‘꺅두기’, ‘기니휘기’, ‘조구만 똥개 도룽이’, ‘왕방구 장군’, ‘헐랭이물개’ 등의 작가들은 각 캐릭터의 개성을 담은 14주년 축전 이미지를 직접 제작해 공개한다.
이용자 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생일 케이크 굽기 게임’은 오븐에 케이크를 넣고 정확히 14초에 꺼내면 미션이 성공하는 간단한 미니게임이다. 결과 이미지를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만 명에게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카카오 이모티콘이 14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창작자들의 독창적인 작품과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이용자가 모두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