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25일 서울 STCenter에서 열린 ‘openKcloud DevDay 2025’에 핵심 참여 기업으로 참여해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융합 기술 기반의 최신 트렌드와 실무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openKcloud DevDay’는 오픈 클라우드 기술 커뮤니티 openKcloud가 주최한 기술 교류 행사로, 올해 본격 시작된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사업의 첫 기술 협력 자리다. 행사에는 이노그리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퓨리오사AI 등 산학연 11개 기관이 참여해 국산 AI-클라우드 융합 생태계 확장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행사는 ‘AI 시대, 차세대 클라우드의 새로운 비전과 기술’을 주제로 1부 트렌드 세션, 2부 테크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전망, 옵저버빌리티 및 IDE 기술 흐름이 소개됐으며, 2부에서는 쿠버네티스·오픈스택 환경에서 구현된 NPU 인프라 적용 사례와 운영 비용 최적화 스케줄러 기술이 발표됐다.
이노그리드는 ‘AI반도체에서 클라우드까지 옵저버빌리티의 모든 것’ 세션을 통해 하드웨어부터 서비스 계층까지 확장 가능한 차세대 옵저버빌리티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단순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AI반도체 특성을 반영한 성능·전력 상관 분석 기법과 향후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운영 최적화 전략을 제안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 융합은 차세대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라며 “발표 내용을 자사 솔루션 고도화에 반영해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연동 스케일아웃 클라우드 기술개발’ R&D 과제 주관사에 선정돼 ‘AI 드리븐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