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정부가 22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조례로 정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을 맞아 행사 철폐를 촉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도,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밝혔다.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서 열린 14번째 기념식에는 안도 히로시(安藤裕) 내각무 정부관 등 여야 국회의원 13명을 포함해 460여명이 참석했다.하지만 얼어붙은 한일관계를 의식한 듯 시마네현이 요구한 각료 참석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상무부가 한국산 대형구경강관에 최고 20.39%의 반덤핑관세(AD)와 27.42%의 상계관세(CVD) 부과를 확정했다. 2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한국과 터키, 캐나다, 그리스 등 4개국에서 수입한 대형구경강관 제품을 조사한 결과 한국·터키에 반덤핑·상계관세를, 캐나다·그리스에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한다고 최종 판정했다.반덤핑관세는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수출된 제품으로 수입국 산업에 피해를 준다고 판단했을 때 수입국이 부당가격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며 상계관세는 수출국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가격경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다음달 1일 협상 시한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시작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양국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와 해외 기술이전 강요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양해각서(MOU) 초안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여전히 양측의 입장차가 커 팽팽한 공방전이 예상된다.첫날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협상 책임자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 등이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81포인트(0.40%) 내린 2만5850.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82포인트(0.35%) 하락한 2774.8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29.36포인트(0.39%) 하락한 7459.7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지역 제조업 업황을 나타내는 지수
기상청은 21일 오후 9시 22분께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동남동쪽 60km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33㎞ 정도로 파악됐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진은 아쓰마초 기준으로 최고 6약 수준이었다며 작년 9월 지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진도 6약은 서 있기 어려운 정도의 강진에 속한다. 벽 타일이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수준이다. 다행히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진 영향으로 JR홋카이도 신칸센은 안전 확보
뉴욕 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간 이견을 보이면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급등락한 후 소폭 상승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12포인트(0.24%) 상승한 2만5954.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4포인트(0.18%) 상승한 2,784.7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포인트(0.03%) 오른 7489.07에 장을 마감했다. 1월 FOMC 의사록에서는 엇갈린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인 하노이에 열차로 이동한다고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21일 보도했다.FNN은 베트남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25일 밤 중국 접경지역인 동당역까지 열차로 이동하고 이후 차량으로 갈아타고 정상회담 장소인 하노이로 들어간다”고 전했다.북한 측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행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들은 육로 이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왔다.지난 17일 북미회담 관련 의전·경호 등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20일 밤 전화통화를 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약 3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두 정상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아베 총리는 통화 후 기자들에게 “정상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로 결과를 보고받기로 약속했다”며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협조를 적극 요청했고 트럼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 의원 3명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방침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보수당 의원 3명과 제1야당인 노동당 의원 1명이 각각 탈당했다”며 “앞서 노동당을 탈당한 7명과 합류해 독립 그룹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보수당을 탈당한 애나 서브리, 하이디 앨런, 세라 울러스턴 의원은 메이 총리에게 보낸 공동 서한을 통해 “브렉시트 강경파가 우선시되는 당에 남을 수 없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이어 “브렉시트 때문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완화정책 가능성을 언급해 엔화 약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0일 일본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구로다 총재는 “현재의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이 엔화 강세를 야기한다고 할 수는 없다”며 추가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그는 “현재의 통화정책은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환율을 타깃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구로다 총재는 전날도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통화가치 흐름이 경제와 물가에 충격을 줄 수 있다”며 “필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글로벌 무역 성장세가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성장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세계무역기구(WTO)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올 1분기 세계무역전망지수는 96.3으로 201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98.6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3이 더 하락한 셈이다.이 지수는 세계무역 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보다 낮을수록 성장세가 약하고 100보다 높으면 성장 강세를 의미한다.WTO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 글로벌 시장에서 통상정책에 대한 긴장이 확대되면서 이같은 결과를 초
미국과 중국간 진행되고 있는 무역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0.03%) 상승한 2만5891.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6포인트(0.15%) 오른 2779.7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36포인트(0.19%) 상승한 7486.77에 장을 마감했다. 무역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2차 고위급 무역협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일본 혼다자동차가 오는 2021년 중에 영국 스윈던 공장을 폐쇄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혼다 측은 유럽 판매 부진으로 인한 생산체제 재검토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영국이 2016년 국민투표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후 처음으로 자동차 대기업이 발을 빼면서 영국 내 불안이 깊어지고 있다.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하치고 다카히로(八鄕隆弘) 혼다 사장은 “유럽연합(EU) 역내에서 전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경쟁력 관점에서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며 “브렉시트 영향은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변화를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9일(현지시간) 202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표명했다고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버몬트 주 공영라디오 인터뷰와 지지자를 위한 동영상 등에서 대선 출마 소식을 전하며 “이 나라를 경제적·사회적인 정의의 규범에 근거하는 정부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016년 당시에는 (나의 정책이) 급진적이고 과격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미국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으로 꼽히는 샌더스 의원은 지난 2016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의 수입차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유럽연합(EU)은 제외된다고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밝혔다.EU는 미 상무부의 수입차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 200억 유로 규모의 보복 관세라는 강수를 두며 지난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둘러싼 미국과의 무역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18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슈투트가르터 차이퉁에 따르면 융커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EU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는 당분간 어떤 (추가) 자동차 관세도 부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융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무역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 이어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 D.C에서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간다. 미국 백악관은 미중 양국의 차관급 협상이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재개되며 21일부터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고위급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18일 성명에서 밝혔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피터 나바로 등도 협상단에 포함된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번 무역협상이 "미중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영국 스윈던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2016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후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공장 폐쇄를 결정하는 것은 처음이다.당초 혼다는 4월 한 달간 스윈던 공장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브렉시트 후 유럽연합(EU)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유럽의 유일한 생산거점 폐쇄를 결정한 것. 유럽 시장 판매량 감소로 적자가 이어지고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 점도 작용했다는 지적이다.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혼다가 오는 2022년까지 스윈던 공장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을 나포해 선원들을 나포한 러시아를 추가 제재하기로 합의했다.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8개 회원국 외무장관 이사회에서 대러 추가 제재 방침을 밝히며 이달 안에 제재가 공식적으로 발동된다고 발표했다.구체적인 제재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EU 소식통은 8명에 대한 자산동결과 해외여행 금지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역시 이사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인으로 대상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동차·부품 수입 관련 보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주요 대미 수출국 중 한국을 제외한 국가는 면제 대상이 될 것이라며 한국 자동차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입장을 드러냈다.보고서는 수입 자동차에 고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으로 90일 이내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미 상무부가 수입차와 수입 부품이 미국의 자동차 생산에 악영향을 끼쳐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 가격 하락이 심상치 않다.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설비 증강과 생산성 향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전 세계 LCD TV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한국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전해져 패널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최근 지난해 1~3분기 전 세계 LCD TV 출하대수는 총 1억5216만대로 이 중 중국 업체가 전체의 31.9%에 달하는 4856만대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