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30명이 발생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5명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산세가 격해지면서 하루 사이 1375명 증가했다. 5주 만에 1400명대 이하로 떨어졌으나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돼 유행규모가 커지면서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75명 늘어 누적 26만177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90명)보다 115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351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398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940명(69.6%)이고 비수도권은 충남 61명, 경남 57명, 부산 51명, 대구 42명, 울산 38명, 경북 37명, 대전 29명, 광주 27명, 강원 23명, 충북 22명, 제주 9명, 전북 7명, 세종·전남 각 4명 등 총 411명(30.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4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8명은 인천 3명, 서울·경기·강원·충북 각 2명,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충남·경북 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464명, 경기 400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이 총 94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327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9%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363명)보다 5명 줄어 총 358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4010건으로, 직전일 3만2377건보다 1633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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