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드라마 출연진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웹드라마. 사진=MBC제공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웹드라마. 사진=MBC제공

[서울와이어 김예은 기자]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 3일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 윤성호 감독과 배우 배해선‧이학주가 출연한다. 

이상청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웨이브가 제작한 드라마다. 사격계의 김연아로 불리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되고 남편인 정치평론가 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 중 대선의 잠룡이 되는 일주일이 배경이다.

이상청은 대한민국의 정세가 격변하는 모습을 블랙코미디의 문법으로 그린다. 특히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절묘한 현실 묘사 속에 정치 풍자를 엮어냈다.

이상청을 연출한 윤 감독은 영화 ‘은하해방전선’을 통해 한국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웹드라마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이어 ‘두근두근 영춘권’, ‘출출한 여자’, ‘대세는 백합’, ‘내일부터 우리는’, ‘썸남썸녀’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특유의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발랄한 작품들을 잇달아 내놨다.

한예리, 김혜준, 박희본, 이주승, 안재홍, 조현철 등 굴지의 배우도 발굴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배해선은 이상청 극 중 지역구 4선에 빛나는 야당 중진 차정원 역할로 분해 이정은 장관과 각을 세운다.

배해선은 11월 공개된 이상청을 포함해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해피니스’, ‘구경이’ 등에서 열연을 선보였다. ‘요즘 한국 드라마는 배해선 없이 작품이 안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활발하고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극중 김성령의 보좌관 ‘차수진’ 역할을 맡은 배우 이학주 역시 ‘부부의 세계’ 속 호연에 이어 최근 화제작인 한소희 주연의 느와르 ‘마이 네임’에서 극중 박희순의 충실한 오른팔 역할을 분해 얼굴을 알리며 떠오르는 충무로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세 사람은 드라마 공개 후 라디오에 생방송으로 출연한다. 두시의 데이트 진행자 뮤지, 안영미와 함께 그간 드라마를 촬영하고 제작하며 겪은 일들과 작업해온 여러 작품에 대해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두시의 데이트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뮤지와 안영미가 진행한다. 수도권 FM 91.9㎒ 또는 MBC 스마트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 실시간 청취가 가능하다. 윤성호, 배해선, 이학주 출연분은 ‘미니’와 유튜브 ‘봉춘라디오’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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