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여러 어려움도 예상된다. 하지만 건설 산업이 시대를 앞서 변화를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향적 성장에도 내년 건설시장의 환경 여건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규제 중심의 주택·부동산시장 정책, 공사비 산정기준 비현실화, 불합리한 원사업자 규제 강화 등 난제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보완 입법 마련을 포함해 과도한 기업규제 혁신 등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 개선과 건설기업의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 확대 등 물량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안전 관련 처벌 법령은 개별 기업이 예측 가능하도록 명확하고 운영과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보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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