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양증권 제공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양증권 제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탐을 내는 조직으로 성장한 한양증권이지만, 또 다른 정상을 위한 디딤돌일 뿐이다.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조직의 격이 뛰어난,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의 조직을 향해 나아가자.”

31일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이날 발표한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은둔의 증권사’라는 꼬리표를 떼어내는 데 3년여가 걸렸다”며 “지금의 한양증권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조직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임 대표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최고경영자(CEO)로서 세 가지 다짐을 밝히며 성공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한양증권의 성공 기준은 외형이나 수익이 아닌 품격이 됐으면 한다”며 “조직의 격이 가장 뛰어난 최고의 조직이 저의 최종 경영목표”라고 말했다.

‘매 순간이 기적이다’라는 일념을 내세워 성실성을 강조한 임 대표는 진정한 최고의 클래스에 올라서기 위해선 ‘특별한 무언가(Competitive Edge)’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하는 방식, 문화 등 실적과 무관한 듯한 부분들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에 확실히 올라서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두 번째 다짐으로 임 대표는 ‘천천히 가자’를 제시하며 속도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뛰다 보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을 수 있기에 이를 살펴보자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슴에 품은 꿈과 목표가 원대하기에 지금은 페이스를 조절하며 전열을 정비하고 에너지를 비축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최고경영자(CEO)로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세상에 사소한 일은 없다고 주장해 왔다. 큰 승부조차도 1인치 차이로 결정 나는 경우가 많다”며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임 대표는 새해 다짐 발표를 마친 후 “임인년 새해에도 많은 어려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우리 한양증권은 또다시 놀라운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며 “한양증권 사전에 위기라는 단어는 없다.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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