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에 6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37분 코스피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7.80% 오른 18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정의선 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주식 123만2299주, 정몽구 회장은 보유한 주식 전량인 251만7701주를 시간 외 매매로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의 특수목적법인 프로젝트 가디언 홀딩스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매각은 현대글로비스의 주주가치를 높이고,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지분 10% 매각을 우려해 투자를 꺼리는 주주들이 많았던 만큼 매각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에 해당하는 상장사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받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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