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역대 기수 중 최다
역대 수료생 중 2199명 취업성공, 취업률 80% 육박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삼성의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교육생이 몰렸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정보통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기업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SSAFY' 7기 입학식을 열었다. SSAFY는 2018년 12월 입학한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왔다. 올해 7기는 1150명이 입학했다.
입학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됐다. 현장에는 입학생 50명이 참석했고 나머지 110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한 기수 교육생이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9년 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직접 참관하고 교육생을 격려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이 부회장의 관심 속에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국내 주요 정보통신(IT)기업뿐 아니라 대기업의 취업 통로로 급부상했다.
SSAFY는 지난 5기까지 2785명이 수료했다. 이 중 79%인 219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SK㈜ C&C, KT DS, 현대모비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IT·금융권 기업에 취업했다.
최근 개발자 수요의 급증에 힘입어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643개 육박한다. 이번 7기 교육생들도 역대 기수와 같이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울산·경남(부산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집중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는다.
교육생들은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로 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또한 교육생 전원에게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과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진로컨설팅·채용정보 등이 제공된다.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SSAFY 수료생들을 실전형 인재로 인정한다. 채용 전형에서 서류심사 면제, 서류심사 가점,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우대 전형도 운영 중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소프트웨어 영역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며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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