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30만명대로 불어나면서 누적확진자는 1000만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하루 신규확진자는 35만3980명이었다. 이는 전날(20만9169명)보다 14만여명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코로나19 발발이후 전체 누적확진자는 993만여명으로 1000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20% 수준에 근접한 수준이다.
사망자는 384명으로 전날(329명)보다 크게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104명으로 전날(1130명)보다 감소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코로나19의 정점시기 예측이 불투명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중 스텔스오미크론(BA.2)의 점유율이 증가해 유행 정점까지의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텔스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은 이번주 들어 평균 41.4%로 전주(26.3%)보다 크게 확대되는 등 급속히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텔스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빠르고, 기존의 유전자증폭검사(PCR) 등으로 잡아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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