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이후 4년만의 인수합병

한국콜마그룹이 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는 기업 연우를 인수한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한국콜마그룹이 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는 기업 연우를 인수한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국콜마그룹이 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는 기업 연우를 인수한다.

한국콜마는 연우 지분의 55%를 286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한국콜마의 인수합병(M&A)은 2018년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 이후 이후 4년 만이다.

한국콜마가 인수한 지분은 연우 최대주주인 기중현 대표 59.3%와 배우자가 보유한 지분 1.02% 중 일부다. 계약금 규모는 143억원이며 잔금은 오는 6월30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화장품사업 가치사슬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인수”라고 말했다.

연우는 1994년 설립된 기능성 용기 제조·제품개발 전문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71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거뒀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8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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