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4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84%로 전월보다 0.12%포인트(p) 올랐다고 16일 공시했다. 4월 말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8%p 올라 1.58%를,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5%p 올라 1.22%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인상 또는 인하를 매달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 가중평균금리다.
통상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달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는 특성이 있다.
은행연합회 측은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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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ngki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