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오픈라운지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도 북한의 뜻을 타진해 봤으나 현재까지 응답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에게도 북한이 직접적으로 코로나라든지 보건 협력에 응하겠다는 대답이 없다”며 “한미가 북한의 의료·보건 문제를 논의할 수 있겠으나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북한의 반응이 있기 전이기에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논의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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