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장르 게임 흥행 신호
고정 사용자 확보, 매출도 기대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2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가 양대 앱마켓에서 기존 기록을 뒤엎는 속도로 1위를 달성했다. 업계 기대에 부응하는 행보로 카카오게임즈의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운영문제만 없다면 장기간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서브컬처 장르 특성상 카카오게임즈의 장기 매출 기반이 마련됐다.
22일 기준 우마무스메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국내 인기 1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는 4위다. 우마무스메는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고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순위 3위를 차지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4월 사전예약을 시작 후 10일만에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게임업계에서는 서브컬처 장르가 국내에서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업계 예상과 달리 우마무스메는 출시 직후 인기게임 순위 상위권에 오르면서 인기를 구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장르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확장이 용이해 부가 사업을 진행하는데 유리하다”며 “게임 출시 후 이정도 성과를 낸 사례가 적어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는 미소녀 경주마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라 출시 초 강한 ‘오픈빨’ 이후 가파르게 하향 안정화가 진행되는 MMORPG 장르에 비해선 하향 안정화 속도도 좀 더 완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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