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ㆍ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ㆍ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인 빌 게이츠와 전화 통화를 하고, 글로벌 보건 협력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코로나19 극복 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보건 체계를 재정비하고 미래 보건 위기에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디지털 바이오 R&D(연구개발) 육성에 있어서도 게이츠 재단과 협력 여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게이츠 재단이 그동안 지원해온 ‘감염병혁신연합’(CEPI)을 포함한 보건기구들이 팬데믹 대비에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한국 정부도 이러한 기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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