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향빌라, 지난달 1년7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 완료
서울시 조합직접설립 활성화 목표, 적극적 홍보 계획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오세훈표 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건축 1호 사업지인 신향빌라의 사업기간이 2년6개월 단축됐다.
12일 서울시는 조합직접설립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신향빌라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추진위원회 구성 절차를 건너뛰고 바로 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 주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추진할 수 있으나 낮은 인지도 등으로 실제 활용된 사례는 3건에 불과했다.
이에 서울시는 신통기획 1호 사업지인 신향빌라에 해당 제도를 적용해 빠른 사업추진에 나섰다. 해당 단지는 제도 적용으로 조합설립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3년6개월에서 1년으로 2년6개월 단축하게 됐다. 신향빌라는 2020년 11월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달 2일 1년7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조합설립은 내년 중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 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조합설립으로 직행하려는 사업지를 대상으로 조합설립 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21곳 등 적용 가능 대상지 60곳에 관련 제도와 서울시 지원방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해 말 선정된 21개 후보지가 신통기획을 통해 내년 구역지정을 완료하고 조합직접설립제도 등을 활용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면 2029년까지 주택 2만5000호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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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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