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 리츠사업으로 추진한 전남 구례 주택 단지 기공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 리츠 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민간 사업자의 리츠(REITs·부동산간접투자회사)가 LH 공동주택 용지와 귀농·귀촌 부지를 매입한 뒤 공동주택은 분양하고 귀농·귀촌 주택은 4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명 LH 부동산금융사업단 부장은 “LH가 추진하는 지역 균형발전 일환으로 리츠 회사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지방 농어촌 지역에 투자하는 구조”라며 “리츠 회사가 양주옥정 A-24 블록에서 진행하는 수도권 공동주택 분양사업은 올 5월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구례 귀농·귀촌 주택은 LH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 리츠 사업이 결실을 본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 사업으로 전남 구례군에 전용면적 74㎡인 단독주택 26호가 건설된다. 시공은 DL이앤씨와 금호건설이 맡는다. 총 사업비는 190억원이다. 입주는 내년 1월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9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신청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누구나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여부와 소득·자산 수준,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자격요건 충족 시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부 모집 기준은 올 하반기(7∼12월)에 확정된다. 임대료와 분양가는 감정 평가를 거쳐 인근 시세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부장은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임대료와 분양가 시세가 공사 원가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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