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 부동산금융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LH 제공
LH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 부동산금융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LH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동산금융 분야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해당 분야 선진화와 제도개선을 위한 ‘LH 대학생 부동산금융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LH와 한국부동산금융투자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리츠 등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관련 연구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다. LH는 2009년 정부정책 사업인 미분양 주택 CR리츠 도입을 시작으로 10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공모리츠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과제 수행을 위해 부동산금융을 활용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리츠 사업 315개 중 LH가 45개(20조원)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리츠 자산규모 대비 26%다. 공모 주제는 ‘주택·토지, 상업시설 등 부동산·도시개발 및 관리, 자산투자운용 등을 위한 부동산금융 관련 전 분야’다.

▲공모리츠 활성화 ▲임대주택 공급 등 정책과제 수행을 위한 리츠 활용 방안 ▲PF 자금조달 ▲부동산 펀드 신탁 등 부동산금융 선진화 및 제도개선 등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모델을 제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개인 또는 팀(3인 이내 공동 연구)으로 신청 가능하다. 부동산금융 논문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논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 항목은 ▲공모전 취지 적합성 ▲제안내용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부동산금융 기여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현내용 등이다.

LH는 최우수 1팀과 우수 2팀, 장려 5팀 등 총 8팀을 선정하고 총 1300만원 포상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논문 접수는 올 9월19일부터 23일까지 받는다. 10월중 심사·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부동산금융은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부동산 개발, 주택공급 등 정책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효율적 수단”이라며 “부동산금융 기반확대를 위해 이번 공모전에 대학생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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