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환자 4명, 간호사 1명 사망… 소방본부, 화재 경위 조사 방침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이천시 관고동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에는 지휘차 등 소방장비 21대와 인력 51명을 투입됐다.
큰 불은 오전 10시 55분쯤 잡혔으나, 화재로 병원에 있던 의료진과 환자 46명 중 5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4명은 투석 환자, 1명은 간호사다.
화재가 발생한 병원이 소재한 건물은 총 4개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음식점과 사무실, 2~3층에는 한의원과 스크린골프장, 4층에는 병원이 위치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 3층에 위치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을 완료하는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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