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대비 658명 증가
인구수 8만3000명대 재진입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속초시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동기 대비 658명 늘어난 8만3035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속초시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동기 대비 658명 늘어난 8만3035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서울와이어 김경원 기자]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지방이 소멸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청정 자연 속초에 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속초시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658명 늘어난 8만3035명으로 집계됐다. 

속초시 인구는 2013년 2월 8만357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7년 6월 8만1431명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속초시 인구가 늘어난 까닭은 민선8기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수 년간 신축한 아파트 공급 증가, 올해 분양 예정인 아파트의 청약 우선순위 접수를 위한 전입신고 인구,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청정 자연환경에 대한 선호 등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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