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3관왕 국내 최초 기록
주요 전문매체, 게이머들도 호평

네오위즈가 게임스컴2022에서 선보인 P의 거짓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가 게임스컴2022에서 선보인 P의 거짓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네오위즈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P의 거짓'이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공개된 뒤 전문매체와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스컴 올해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기에 출시 시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P의 거짓의 트레일러 영상이 게임스컴 행사에서 공개되자 IGN, ‘PC 게이머’, ‘패미통’, 등 게임전문매체 등이 이를 공유했다. 27일(현지시각) 공개된 영상에는 글로벌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담긴 댓글들이 달렸다. 

게이머들의 반응은 ‘블러드본’과 ‘바이오쇼크’ 등 유명 트리플에이(AAA)급 콘솔 게임 등을 연상케 하면서도 독특하다로 요약된다. 이들은 “고딕 테마가 블러드본을 연상케 해 마음에 든다”, “음향효과과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소울라이크 게임이 다크소울을 떠올리게 하기 마련인데 가장 잠재력있어 보인다” 등의 의견을 달았다.

전문매체뿐만 아니라 미국 트위터 등에서도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면서 출시 기대감을 높였고 각 매체별 유튜브 채널에서도 게임스컴 관련 영상 중에서도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IGN 유튜브 채널의 경우 게임스컴 관련 영상 중 P의 거짓 플레이와 게임 소개 등 2개 영상이 총 2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P의 거짓은 올해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Best Action Adventure Game)’과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Best Role Playing Game)’,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Most Wanted Sony PlayStation Game)’ 등에 선정됐다. 

세계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이런 기록을 달성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이 사례는 소울라이크류의 인기와 P의 거짓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이뤄낸 성과라 볼 수 있다. 소울라이크 장르는 프롬소프트웨어의 ‘데몬즈소울’의 게임 진행방식과 조작을 계승한 3인칭 액션 롤플레잉 장르를 뜻한다.

최지원 네오위즈 PD가 게임스컴 스튜디오에서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네오위즈 제공
최지원 네오위즈 PD가 게임스컴 스튜디오에서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네오위즈 제공

 P의 거짓은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가 배경이다. 동화인 피노키오를 사실적인 그래픽과 잔혹동화로 각색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으로 행사 내내 주목을 받았다.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2023년 출시 예정이다.

최지원 네오위즈 PD는 “게임스컴 3관왕 달성은 P의 거짓에 대한 세계적인 기대감이 입증된 결과”라며 “한국 콘솔게임 역사를 새로 쓰는 P의 거짓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이 되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의 거짓 외에도 네오위즈의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Aka)’도 게임스컴 2관왕에 올랐다. 아카는 '베스트 유니티 게임(Best Unity Game)', ‘게임스컴 2022 인디 커뮤니티 초이스 어워드(Gamescom 2022 Indie CommUnity Choice Award)’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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