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SC로 전환한 환자 '85.2%' 만족
실처방 환자 77%, 정맥주사보다 선호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2 유럽장질환학회(UEGW)의 셀트리온헬스케어 부스에서 램시마SC의 전환 효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2 유럽장질환학회(UEGW)의 셀트리온헬스케어 부스에서 램시마SC의 전환 효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를 정맥주사제형(IV)에서 피하주사형 램시마SC로 전환해도 높은 치료지속·체내 약물농도 안전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2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얼월드 데이터가 공개됐다고 11일 밝혔다.

영국 리버풀 대학 병원 소속인 필립 제이 스미스 위장병 전문의 연구팀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인플릭시맙 IV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한 181명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측정 지표를 토대로 12개월 동안 분석했다.

연구 결과 92.3%에 달하는 대다수의 환자가 램시마SC에 대한 치료 지속성(치료제 투여를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나타냈으며, 투여 지속 환자 및 중단한 환자 모두에게서 사망, 중증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이 인플릭시맙 IV치료를 램시마SC로 전환한 후 체내 약물농도 수치가 증가했고, 3·6·12개월차의 체내 약물농도는 모두 동일하게 유지됐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이 인플릭시맙 IV치료를 램시마SC로 전환한 후 체내 약물농도 수치가 증가했고, 3·6·12개월차의 체내 약물농도는 모두 동일하게 유지됐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또한 체내 약물농도 변화를 확인한 결과 인플릭시맙 IV 치료 단계에서 8.9㎍/㎖를 기록했던 수치가 램시마SC로 전환한 이후 16.0㎍/㎖로 증가했으며, 3·6·12개월차의 체내 약물농도는 모두 16.0㎍/㎖로 동일하게 유지됐다.

리얼월드 데이터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연구가 진행되는 만큼 치료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과 신뢰도가 높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일반적으로 장기 데이터로 인정되는 1년 간의 추적 실처방 데이터다. 

이번 연구에서는 램시마SC로 전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등을 조사한 설문 결과도 함께 공개됐는데 응답자의 77.3%가 인플릭시맙 IV 보다 램시마SC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85.2%는 램시마SC로 더 행복해졌다고 답변했다.

최병서 셀트리온헬스케어 글로벌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공개된 연구 결과에 의료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치료 효능과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개선시키는 램시마SC의 강점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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