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 Show 2022에 참가해 친환경 관련 주력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 Show 2022에 참가해 친환경 관련 주력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LG화학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오는 19일(현지사간)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 Show 2022에 ‘지속가능한 미래(Sustainability with LG Chem)’를 테마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관련 제품을 공개해 글로벌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K Show는 3년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고무 박람회다. 미국 NPE,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70주년을 이번 전시회엔 총 60여개국 30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앞서 LG화락은 ‘2050 넷제로’ 실현을 목표로 삼았고, 이번 행사에서 회사의 기술력이 담긴 친환경·생분해·재활용소재를 비롯한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DX(Digital Transformation)플랫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는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소재(PBAT) 친환경 재활용(PCR)제품, 배터리 열 폭주를 차단하는 고성능 단열재인 에어로젤(Aerogel) 등이 전시된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고속 성장세를 보이는 태양광 패널용 필름(POE),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탄소나노튜브(CNT) 등 주력 제품들도 공개하기로 했다. 

회사는 전시 부스도 이에 맞춰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미래 등 3개의 테마로 운영할 방침이다.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LG화학의 제품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사회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구현했다.

업계 최초로 LG화학이 개발한 디지털 통합 구매 플랫폼 LG Chem On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주문부터 배송까지 온라인 쇼핑몰처럼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고객과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회사가 보유한 차세대 소재·기술이 전 세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글로벌시장 니즈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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