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기대에 대거 신청

롯데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서울와이어 DB
롯데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4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 ‘줍줍’(무순위 청약)이 나오자 3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잔여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일반공급 청약에 총 3만1780명이 접수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1일이다.

송파구 집값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으나 이 단지에 청약자가 대거 몰린 이유는 분양가가 3년 전과 같아 시세보다 상당히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8억7100만원(일반공급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 등을 감안해도 주변 시세보다 최소 4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12억9000만원(28층)에 입주권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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