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만에 반등 중이다. 최근 약세에 따른 반발 매수와 미국 증시 상승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5포인트(0.35%) 오른 2379.4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11.65포인트(0.49%) 오른 2382.73으로 개장했다. 이후 오름폭을 일부 낮췄으나, 여전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동반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56포인트(0.55%) 오른 3만3781.4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59포인트(0.75%) 뛴 3963.51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23.45포인트(1.13%) 상승한 1만1082.00으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미-중 갈등 완화 기대 등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제 지수가 2.67% 상승한 점은 관련 종목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아가 중국의 코로나 정책 완화 속 소비 증가 기대는 대 중국 소비 관련 종목군의 강세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옐런 재무장관이 중국 관료들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는 등 대 중국 정책 완화 기대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만기일 이후에 본격적으로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이 많아 최근 하락을 뒤로하고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이 같은 프로그램 매수는 대체로 대형주 중심으로 유입된다는 점을 감안 지수 상승폭 확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6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3.12%), 서비스업(1.58%), 운수창고(1.18%), 종이·목재(1.05%), 운송장비(0.63%), 전기·전자(0.56%), 금융업(0.51%), 건설업(0.46%), 유통업(0.39%), 음식료품(0.34%), 의료정밀(0.28%), 보험(0.28%), 기계(0.22%), 제조업(0.21%), 섬유·의복(0.16%), 증권(0.14%), 통신업(0.09%), 의약품(0.03%)이 올랐다.
비금속광물(-1.43%), 화학(-0.93%), 철강·금속(-0.27%)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NAVER(3.23%), 카카오(3.06%), 삼성전자(1.01%), 현대차(0.93%), 기아(0.93%), SK하이닉스(0.89%), KB금융(0.79%), 셀트리온(0.57%), 삼성물산(0.43%)이 상승 중이다.
LG화학(-4.03%), 삼성SDI(-2.45%), POSCO홀딩스(-0.87%), LG에너지솔루션(-0.38%), 삼성바이오로직스(-0.12%)가 내리고 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60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08개다. 보합은 100개다.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5.02포인트(0.70%) 오른 717.5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4.72포인트(0.66%) 오른 717.24로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2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3.24%), 오락·문화(3.02%), 통신방송서비스(2.27%), 디지털컨텐츠(1.92%), 통신장비(1.57%), IT S/W·SVC(1.22%), 반도체(1.13%), 비금속(0.97%), IT종합(0.95%), 컴퓨터서비스(0.86%), 인터넷(0.79%), 운송장비·부품(0.79%), 제약(0.78%), IT H/W(0.71%), 유통(0.61%), 기타서비스(0.60%), 소프트웨어(0.57%), 금융(0.49%), 운송(0.47%), 정보기기(0.38%), 제조(0.36%), 통신서비스(0.35%), 기타 제조(0.35%), 화학(0.34%), 기계·장비(0.33%), 금속(0.29%), 섬유·의류(0.15%), 건설(0.13%), 일반전기전자(0.03%), 음식료·담배(0.02%)가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0.16%), 출판·매체복제(-0.09%), 의료·정밀기기(-0.09%), IT부품(-0.04%)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다수다. 스튜디오드래곤(3.71%), 알테오젠(3.22%), JYP Ent.(2.37%), 펄어비스(2.07%), 에스엠(1.92%), 카카오게임즈(1.67%), HLB(0.79%), 셀트리온헬스케어(0.77%), 리노공업(0.62%), 셀트리온제약(0.62%)이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92%), 에코프로비엠(-0.77%), 에코프로(-0.74%), 천보(-0.59%)가 내리고 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01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50개다. 보합은 168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318.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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