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신용보증재단
사진=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불광먹자골목 상인회가 ‘불광먹자골목 맛집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성황리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11월 4일부터 약 한 달간 취미·여가 플랫폼 ‘솜씨당’을 통해 진행된 불광먹자골목 상권 연계 투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광먹자골목 상인회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 기획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솜씨당컴퍼니가 후원한 것으로, 불광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불광먹자골목은 지난해 ‘서울특별시 은평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골목형상점가로 최초 지정된 공식 상점가다. 

이번에 진행된 불광먹자골목 상권 연계 투어프로그램은 상권이 인접한 북한산 둘레길 코스 및 전통 양조장 자원을 먹자골목 상권과 연계한 것이다. 2030 청년층에게 불광 먹자골목의 인지도 및 호감도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프로그램 개발 및 예산을 지원했다.

11월 4일 오픈한 북한산 등반 클래스는 총 5개가 진행됐으며, 북한산의 가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임장 중에는 20년의 자연 암벽등반 경력을 가지고 암벽등반 교육을 하고 있는 북한산 등반 전문 통솔자가 함께해 등산의 즐거움을 물론, 안전까지 보장했다.

후속으로 오픈한 양조장 클래스는 2개가 오픈됐으며 불광역 인근에 위치한 온지술도가에서 막걸리 시음 등을 통해 막걸리의 새로운 향과 맛을 경험하도록 진행됐다. 두 개의 클래스 모두 투어 후에는 불광 먹자골목 내 상점을 방문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약 90명의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먹자골목의 인지도 및 접근성을 높였다.

김산 불광먹자골목 상인회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트랜드에 민감한 MZ세대들이 불광먹자골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해당 사업을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불광먹자골목이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아, 다른 지역 상권 활성화의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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