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1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만 장 초반 1%가 넘게 내려 출발했던 지수는 장중에 낙폭을 크게 줄였다.

1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95포인트(-0.04%) 하락한 2360.0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5.27포인트(-0.73%) 떨어진 717.41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08억원, 276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3507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08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0억원, 351억원을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0.30%), LG화학·현대차(0.31%)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10), SK하이닉스(-2.24%), NAVER(-1.10%), 셀트리온(-0.28%) 등은 하락했다. 기아는 전 거래일과 동일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엘앤에프(0.31%), 카카오게임즈(3.87%), 스튜디오드래곤(0.36%)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에코프로비엠(-0.98%), HLB(-0.31%), 에코프로(-3.19%), 펄어비스(-2.55%), 셀트리온제약(-1.49%), 리노공업(-1.30%)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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