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감염병 자문위 논의
마스크 조정안 23일 발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2단계에 걸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논의한다. 이는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결론 내기 전 마지막 의견 수렴 단계다.
현재까지는 2단계에 걸쳐 실내마스크 착용을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뒤 다시 모든 시설에서 전면 해제하는 식이다.
1단계 해제 시점은 설 연휴 이전에 결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추세를 고려해 시행 시점이 미뤄질 수도 있다.
우선 정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시기를 결정할 때 확진자 수나 중증·사망자 수, 접종률 등 명확한 지표가 아닌 종합적인 지표 등으로 판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622명으로 월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다 규모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821만491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35명으로 전날 대비 15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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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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