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2월부터 기본료 1000원 인상
지하철·버스 요금 300원 오를 전망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새해 전국 택시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오른다.
1일 전국 17개 시도 등에 따르면 택시·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이미 결정했거나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먼저 서울은 올해 택시 기본요금을 다음 달 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한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도 이르면 4월부터 300원씩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 역시 올해 택시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대구와 울산도 이달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대전은 3300원인 택시 기본요금을 상반기 중 인상할 예정이다.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북, 제주는 택시요금 인상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현재 요금 인상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거나 올해 중 인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은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인상 여부와 인상 폭은 결정하지 않았다.
10년째 버스요금을 동결해 온 부산을 비롯해 경남, 울산도 버스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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