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네트워크 강화, 신규 사업 확대 거점

한화시스템이 아부다비지사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부다비지사는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 거점으로 활용된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아부다비지사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부다비지사는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 거점으로 활용된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한화시스템이 중동 진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해외지사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아부다비지사를 중동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현지 파트너사와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천궁-II(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수출 이후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례없는 수출 행보로 기술력과 위상을 인정받았다”며 “최근까지도 중동·유럽 국가들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부다비 지사는 걸프협력회의(GCC), 북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할 전초기지”라며 “유망한 현지 파트너사들과 기술·사업 협력을 통해 수출길을 모색하고, 국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달 천궁-II 다기능레이다(Multi Function Radar) ‘UAE 수출 1호기’의 현지 실사격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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