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로 출발한 뒤 소폭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17일 김유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40.5원으로 4원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며 “강보합권 달러와 최근 하락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밤 달러화 가치는 소폭 올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전일 대비 0.16% 오른 102.368을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특별히 방향성을 결정할 이슈가 부재함에 따라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47.52포인트(0.31%) 오른 1만5134.0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9.81포인트(0.28%) 뛴 7043.31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6.00포인트(0.20%) 상승한 7860.07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지수는 117.85(0.46%) 오른 2만5901.33로 장을 마쳤다. 반면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지수는 10.60포인트(-0.12%) 밀린 8871.10로 장을 끝냈다.
범 유럽지수라 할 수 있는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는 전일 대비 6.20포인트(0.15%) 오른 4157.0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 시장도 연방 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와 뉴욕상품거래소(COMEX)도 쉬어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금 선물 가격도 산출되지 않았다.
비철금속 전반의 가격은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철광석은 4.86%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