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코스피가 2400선 회복 하루만에 2380선대로 밀리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포인트(-0.06%) 내린 2398.3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1.06포인트(0.04%) 오른 2400.92로 개장했다. 장 초반 하락반전해 2388.15까지 밀리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했다. 이날 국내 시장에는 특별히 방향성을 결정할 이슈가 부재한 상황이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47.52포인트(0.31%) 오른 1만5134.0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9.81포인트(0.28%) 뛴 7043.31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6.00포인트(0.20%) 상승한 7860.07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지수는 117.85(0.46%) 오른 2만5901.33로 장을 마쳤다. 반면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지수는 10.60포인트(-0.12%) 밀린 8871.10로 장을 끝냈다.
범 유럽지수라 할 수 있는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는 전일 대비 6.20포인트(0.15%) 오른 4157.00으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지난밤 유럽 증시가 천연가스 가격 급락에 따른 에너지 위기 해소, 옐런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회담에 대한 기대 심리 등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여러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지난 4분기 이후 변화된 금융시장이 되돌림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서의 매물 소화 과정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588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3억원, 21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종이·목재(0.99%), 기계(0.50%), 운수창고(0.49%), 건설업(0.47%), 비금속광물(0.44%), 증권(0.40%), 운송장비(0.38%), 유통업(0.34%), 통신업(0.29%), 전기가스업(0.26%), 화학(0.15%), 철강·금속(0.11%), 보험(0.11%)이 상승 중이다.
의약품(-0.43%), 서비스업(-0.43%), 금융업(-0.30%), 음식료품(-0.28%), 의료정밀(-0.15%), 전기·전자(-0.14%), 섬유·의복(-0.05%), 제조업(-0.03%)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KB금융(-1.83%), 카카오(-0.78%), NAVER(-0.75%), 삼성SDI(-0.64%), LG에너지솔루션(-0.62%),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셀트리온(-0.30%), 삼성전자(-0.16%)가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1.05%), 기아(0.93%), 삼성물산(0.85%), POSCO홀딩스(0.16%)가 오르고 있으며, LG화학(0.00%)과 현대차(0.00%)는 전날과 같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02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48개다. 보합은 157개다.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0.15포인트(-0.06%) 떨어진 716.7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0.19포인트(0.03%) 내린 716.70으로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394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0.65%), 제약(-0.55%), 정보기기(-0.46%), 통신서비스(-0.38%), 컴퓨터서비스(-0.29%), 통신방송서비스(-0.26%), 방송서비스(-0.21%), 비금속(-0.19%), 통신장비(-0.15%), IT부품(-0.15%), IT H/W(-0.14%), 일반전기전자(-0.14%), 유통(-0.14%), 출판·매체복제(-0.12%), 반도체(-0.11%), 기타서비스(-0.11%), 인터넷(-0.09%), 운송장비·부품(-0.09%), IT종합(-0.08%), 디지털컨텐츠(-0.06%), 제조(-0.06%)가 내림세다.
기타 제조(1.89%), 금속(0.72%), 오락·문화(0.44%), 금융(0.35%), 운송(0.33%), 기계·장비(0.28%), 음식료·담배(0.27%), 소프트웨어(0.24%), 종이·목재(0.20%), IT S/W·SVC(0.05%), 화학(0.05%), 건설(0.04%), 의료·정밀기기(0.02%)는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이 다소 많다. 스튜디오드래곤(0.75%), 에코프로(0.69%), JYP Ent.(0.47%), 리노공업(0.31%), 천보(0.23%), 펄어비스(0.22%), 오스템임플란트(0.07%)가 상승 중이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04%), 엘앤에프(-0.69%), 셀트리온헬스케어(-0.51%), 셀트리온제약(-0.45%), 에코프로비엠(-0.40%)는 내리고 있다. HLB(0.00%)와 CJ ENM(0.00%)은 전날과 같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61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86개다. 보합은 240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원 오른 1240.0에 거래를 시작했다.
